기준금리가 이달에도 3.25%로 동결됐습니다.
1년째 제자리를 유지한 건데, 역시 날로 악화되고 있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25%로 유지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6월 3%에서 3.25%로 인상한 뒤 1년째 금리 동결입니다.
이제는 인하되지 않겠냐는 시장의 기대보다는, 그리스를 넘어 스페인과 이탈리아로까지 퍼진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예상밖의 중국의 금리 인하에 우리 경제 성장률이 0.015%포인트 높아지는 효과를 보겠지만,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중수 총재/ 한국은행
"특정한 지역 영향보다는 전 글로벌 상황을 예의주시하려고 신경썼습니다."
물가에 대한 불안요인이 계속 남아있는 것도, 금리를 제자리에 묶어둔 요인입니다.
두바이유 등 원유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대로 비교적 안정세였지만, 하반기에 전력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이 예정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여전히 높기 때문입니다.
하반기에도 경기침체가 점쳐지는 만큼 기준금리도 계속해서 제자리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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