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을 감안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3.25%로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의 심화가 주된 요인이었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 3.5%보다 0.25% 포인트 낮은 3.25%에 그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세계경제 전망에서 한국 성장률을 3.5%로 예상한 지 두 달 만에, 하향 조정 가능성을 밝힌 것입니다.
호이 코르 단장은 연례협의 결과 발표를 통해, 경제전망 기조에는 많은 불확실성이 내포돼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주요 경기하방 위험으로는 유럽 위기의 심화를 꼽았습니다.
호이 코르/ IMF 연례협의단장
“유럽에 대한 직접적인 위험 노출이 크진 않지만 위기 여파가 미국과 중국으로 전이될 때 한국은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2008년 이후 한국 금융시스템은 대외취약성이 상당 부분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잠재 취약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원인으로는 아시아에서 가장 개방된 경제, 자본 유출입의 변동성과 외화조달 리스크 노출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한국경제는 경쟁력 있는 수출산업과 최근 발효된 한EU, 한미FTA로, 완만하게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내수 부문에서는 설비투자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 소비는 견고한 임금 상승으로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개선 과제와 관련해선, 앞으로 잠재 성장률 유지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노동시장과 생산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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