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헬기 참사 희생자 시신이 모두 수습되면서 우리 정부와 페루 당국은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6구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재 모든 시신들은 잉카의 고도시 쿠스코 시내 안치소로 옮겨진 상태 지금까지 확인된 시신은 한국인을 포함해 모두 6명입니다.
이황로/ 주페루 한국대사관 영사
“모두 여섯분이 확인 됐는데 우리 한국분 1명이 확인이 됐고요. 외국인이 모두 5명인데, 그 가운데 페루 사람이 3명이고 다른 외국인이 2명인데 체코 사람 1명, 스웨덴 1명인 것으로 신분이 확인됐습니다.”
페루 경찰은 소속 기업체 직원들을 불러 육안으로 확인을 시도했지만 시신의 훼손이 심해 치아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 페루 한국대사관은 유가족과 회사 관계자의 협조를 얻어 한국에서 치과진료기록을 전달받아 본격적인 신원확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치아 엑스레이 사진과 진료기록을 하나하나 대조하고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만약 치아 대조 작업으로도 신원 파악이 어려우면 유족들과의 DNA 대조 검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페루 현지엔 대부분의 유가족들이 도착했고 페루 현시 시간으로 내일 오전까지는 모두 도착할 예정입니다.
페루 당국은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고 현장을 토대로 정확한 추락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헬기 조종사가 고도를 높이다 구름에 뒤덮인 암벽을 미쳐 피하지 못한채 충돌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헬기에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는지조차 확인이 안돼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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