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전국 1만7천명의 집배원이 입게 될 새 집배원복의 디자인이 공개됐습니다.

'한글 디자이너'로 유명한 이상봉씨가 실용성과 세련미를 가미해서 만들었는데, 시청자 여러분도 한번 평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아주 특별한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한글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이상봉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새 집배원복이, 국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된 것입니다.

기존의 감색 집배원복은 너무 기능성 위주로 제작되다 보니, 국민들에게 다소 세련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제작된 집배원복은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실용성과 세련미를 모두 갖췄습니다.

우체국을 상징하는 제비와 우리의 전통 문양은 세련미를, 우정사업본부의 CI 컬러인 빨강과 주황, 노랑은 경쾌함을 더했습니다.

여기에 비와 바람을 막아주는 고기능 원단은 실용성과 기능성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갑니다.

집배원복의 세련된 변신에 시민들의 호응도 높습니다.

패션쇼를 통해 공개된 집배원복은 여름용과 겨울용 각각 여섯종으로, 이번주 금요일까지 블로그를 통해 국민 선호도를 조사한 뒤에, 이말 말에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