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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가 처음으로 2천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취업자 수의 증가세가 8개월째 지속되면서, 실업률도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47만2천명 늘어나며, 8개월 연속 40만명 이상의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천513만3천명으로, 처음으로 2천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오늘, 위기관리대책회의)

"2,200만명에서 2,300만명으로 증가하는데 44개월, 2,300만명에서 2,400만명으로 늘어나는데 61개월이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지난 2년간 우리경제의 고용창출력이 크게 개선되어 매우 반갑다."

고용률은 60.5%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에 60%대를 회복했습니다.

송성헌 과장/통계청 고용통계과

"도매 및 소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 서비스업 분야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취업구조를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은 35만6천명 증가한 반면에 일용직은 13만6천명 감소했습니다.

비임금 근로자 중에는 자영업자가 18만6천명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60대 취업자가 각각 28만2천명, 27만8천명 늘면서 고용률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20대와 30대는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취업자 수도 작년보다 각각 4만2천명, 9만5천명 줄었습니다.

실업률은 3.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하며,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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