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가운데 절반 가량이 가정이나 교통 분야에서 나온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이른바 비산업 분야에서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김경아 기자입니다.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그린카드.
탄소 배출을 줄인 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돌려주는 제도로 지금까지 270만장이 발급됐습니다.
하지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녹색 인증 제품 수가 적은 게 한계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그린카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제품수를 850개로 늘리고, 농협하나로클럽과 롯데슈퍼, GS수퍼마켓 등 중형 유통매장에서도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도록 참여 유통업체를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서흥원 과장 /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
"기존에는 환경표지와 탄소성적표지제품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인증제품을 에너지고효율 제품과 유기농산물로 확대하겠습니다. 또 동네수퍼나 편의점 등에서도 그린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녹색 인증 제품이 아니더라도 자전거, 중고전화기.내복 등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는 소비를 했을 때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연말까지 녹색제품 전용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고, 내년에는 저소득층이 일정 한도내에서 녹색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녹색구매 바우처제도도 시범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별도의 시설투자 비용을 들이지 않고 단기간 안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녹색소비가 생활 습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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