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월드컵인 유로 2012가 열리는 폴란드에서, 경기를 앞두고 러시아와 폴란드 축구팬들이 충돌했습니다.
나라 밖 생생한 소식들을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폴란드 - <러시아-폴란드 축구팬 난투극>
유로 2012가 열리는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 앞 광장입니다.
역사적 악연인 러시아와 폴란드 축구팬들이 경기를 앞두고 유혈충돌을 벌여 10여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 축구팬 5000여명이 경기 전 시내에서 러시아 날을 맞아 대규모 가두 행진을 벌였는데요.
이를 지켜보던 폴란드 청년들이 러시아 팬들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시내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미국 - <콜로라도주 초대형 산불 발생>
미국 콜로라도주에 초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벌건 불길이 연기 구름을 일으키며 산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이번 산불로 68제곱마일이 잿더미로 변했으며 120여 개의 시설물에 피해를 줬습니다.
산불은 잡히지 않고 계속 주변지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전체 화재 지역의 5%정도를 진화하는데 머물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인원과 장비를 지원하는 한편 비상사태를 선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 <연쇄테러로 최소 63명 사망>
이라크에서 시아파 등을 겨냥한 연쇄 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번 테러로 적어도 63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같은 사망자 수는 지난 3월 50여명이 희생된 바그다드 폭탄테러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수도 바그다드에서만 시아파 순례자를 겨냥한 4차례의 폭탄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25명이 사망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아 사상자수는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미얀마 - <수치 여사, 유럽 순방길 올라>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유럽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수치 여사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노동기구 총회 연설을 위해 출국하는 모습입니다.
수치 여사는 지난 달 말에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 회의에 참석차 24년 만에 출국했습니다.
일본 - <쓰나미 때 실종된 ‘일본식 부표’ 주인 품으로>
미국 알래스카 연안에서 발견됐던 일본식 부표가 일본 미야기현의 주인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부표는 지난해 일본 쓰나미 때 실종된 것인데요.
미야기현의 한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에 달려있던 것입니다.
이 부표의 주인은 고인이 된 남편의 이름을 적어 달아놓았던 부표가 돌아온 것은 마치 남편이 다시 돌아온 것 같다며 기뻐했습니다.
인도 - <경찰, 노동착취 어린이 26명 구조>
불법으로 어린이를 고용한 공장들을 인도 경찰이 급습해 어린이들을 구조했습니다.
인도 수도 뉴델리 지역 공장입니다.
인도 경찰이 직물공장 3곳을 급습해 불법으로 아동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는 어린이 26명을 구조했습니다.
이 날 급습은 세계 아동노동반대의 날을 맞아 진행됐는데요.
경찰은 이 날 아이들을 불법 고용한 남성 5명을 검거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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