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 볕아래 모래판에서 건강미 넘치는 플레이가 펼쳐지는 경기.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가 최근 서울 잠실 한강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정구민 캠퍼스 기자입니다.
뜨거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듯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경기장.
오스트리아 선수가 몸을 날렸지만 공을 받는데 실패합니다.
아쉽지만 다시 일어나 전의를 가다듬습니다.
이번대회에는 14개 나라 32개 팀이 참가해 총 상금 5만 달러를 놓고 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득점을 따기 위해서는 강력한 서비스 공격이 필수입니다.
강력한 서비스를 막기 위해 선수들은 허리를 굽혀 대비합니다.
상대 선수를 힘으로 몰아붙이는 스파이크와 세게 칠 듯하며 톡 넘기는 드롭 공격도 훌륭한 공격수단입니다.
경기장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선수들의 손가락 수신호 입니다.
두 명의 호흡이 중요한 만큼 서브를 넣기 전 엉덩이 뒤로 서로 신호를 주고 받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리던 시민들도 잠시 멈추고 경기 모습에 빠져듭니다.
○○○/ 자전거 동호인
“모처럼 자전거 타러 나왔는데 경기를 보니까 재미있네요. 어이구, 잘한다!”
의자에 앉아 쉬는 선수, 차 옆에 서서 짐을 싸는 선수 등 경기장 밖에서도 이들은 시선을 받습니다.
이번 대회의 우승후보는 바투아누와 미국, 독일 팀이 손꼽혔습니다.
휘트니 파블릭 / 미국
“저는 결승에 꼭 진출하고 싶고요. 우리 팀의 전력을 이대로 유지한다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번대회의 우승은 바투아누팀이 차지했습니다.
2위와 3위는 모두 독일팀이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두 팀은 아쉽게도 32강 첫 번째 경기에 모두 탈락했습니다.
성준호 조직위원장 / 세계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국내에 매년 2팀이 참가하는데요. 내년에는 올 해 보다 좋은 성적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세계 비치발리볼 대회는 서울 시민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태양빛이 내리쬐는 비치 발리볼 경기장에는 여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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