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경제중심지 새만금의 관문역할을 하게 될 신항만이 본격 개발됩니다.
오늘 기공식을 가졌는데요,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동북아 경제중심지 새만금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신항만 건설이 시작됐습니다.
신항만은 물류와 레저, 관광을 담당할 다목적 항만으로 지난 2010년 4월, 세계에서 가장 긴 34.9km의 방조제가 완공된데 이어 새만금 사업에 또 한번 가속도가 붙게 된 겁니다.
기공식에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는 새 항만이 서해안을 넘어 동북아권을 아우르는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새만금 신항만은 명품도시 새만금의 관문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 지난 해 준공된 평택, 당진항과 함께 서해안의 중추항만이자 동북아권의 수출입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1·2단계로 나눠 만들어지는 새만금 항만은 방조제 앞에 488만m2(평방미터), 축구장의 650배 크기로 조성됩니다.
1단계는 2020년까지 중대형 화물선 4척이 동시에 들어설 수 있는 접안시설 4곳을 만들어 우선 개항할 예정입니다.
다음 단계로 2030년까진 대형 크루즈 여객선을 수용할 있는 시설을 포함해 모두 14개의 접안시설이 추가로 만들어집니다.
지난 해 12월 공사를 시작한 방파제는 1단계엔 3.1km, 2단계엔 0.4km를 더해 3.5km까지 쌓기로 했습니다.
1·2단계 사업이 완성되면 현재 군산항 화물처리수준인 연간 1729만톤의 수출입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항만은 특히 바닷물이 흐르는 수로를 놓아 육지에서 700m 떨어뜨린 인공섬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바닷물이 드나들어 항만 주변을 정화하고, 수로 부근엔 생태구간을 조성할 수 있어 환경까지 고려할 수 있는 겁니다.
정부가 이번 사업에 투자한 금액은 2조 5천4백억원.
항만이 완성되면 약 2만2천명의 고용 유발 효과와 3조76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농업용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54.2km 방수제 공사에도 속력을 내 오는 2015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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