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유로존 국가들에 대해 재정, 금융 통합을 조속히 완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다음주 멕시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호주 일간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이해림 기자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19일부터 이틀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회의 참석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와 공동으로 호주 일간지에 'G20, 멕시코에서 머뭇거릴 여유 없어' 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냈습니다.
두 정상은 유럽발 경제 위기와 보호무역 저지, IMF 개혁 등을 다루면서 참가국들이 보다 분명한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유럽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핵심요소는 유로존의 재정통합과 금융통합에 대한 로드맵에 대해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G20 회원국들이 "보호주의 저지와 무역, 투자 개방에 대해 명확한 메시지를 제기한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MF 재원확충과 지배구조 개선 등 지속적인 개혁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다른 G20 정상들과 함께 캐나타 토론토대 뭉크연구소 학술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G20 정상회의의 과제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원자재 가격의 높은 변동성을 지적하며, "G20은 신뢰성 있는 석유시장 안정 대책을 고안해야 하고 산유국은 적절한 수준의 원유 공급을 지속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은 G20의 일원으로서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추구하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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