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2차 총선 결과보수 성향인 신민당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신민당을 중심으로 연정이 구성되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우려는 일단 진정될 전망입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그리스의 2차 총선에서 '구제금융 조건' 이행을 공약한 신민당이 1위를 차지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개표가 33%가 진행된 가운데 신민당은 득표율 30.65%로 2위인 급진좌파연합 시리자를 5% 포인트 가까이 앞서며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스 내무부의 중간개표 발표에서도 신민당이 29.5%, 시리자는 27.1%로 신민당이 앞섰습니다.
신민당과 연정을 꾸렸던 옛 여당 사회당은 12.96%로 3위가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내부부 중간개표 결과 그리스독립당은 7.6%, 황금새벽당은 7%, 민주좌파 6.2%, 공산당 4.5%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예상 지지율과 제1당에 몰아주는 비례대표 50석을 합산해 추정한 예상 확보 의석은 신민당이 128석, 시리자 72석, 사회당 33석, 그리스독립당 20석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제금융 대가로 유럽연합에 약속한 긴축안을 수용하는 신민당을 중심으로 연정이 구성되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우려는 일단 진정될 전망입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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