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당시 이역만리 한국 땅의 평화를 위해 생사를 넘나들었던 참전용사들.
그 후손들 가운데 한국에 유학 온 대학생들이 UN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한국전쟁과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길 기원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부산 UN기념공원.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 16명이 이 곳을 찾았습니다.
피부색도 쓰는 말도 모두 제각각이지만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의 할아버지는 6.25 전쟁 당시 한국을 돕기 위해 참전했던 참전 용사들.
형제의 나라 터키에서 온 투르굿 알프 외젤 학생은 경기도 용인지역 전투에 참전했던 할아버지의 말씀이 오늘 따라 더욱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투르굿 알프 외젤/터키
“많이 감동했어요. 터키 할아버지들이 여기서 전쟁하고 돌아가셨고 여기 계셔서 감동했어요.”
할아버지를 위해 대신 참배를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는 이 학생은 다시는 6.25 같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세린 사플/터키
“할아버지 대신 참배해서 자랑스럽고 미래에는 이런 전쟁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010년부터 국가보훈처 등과 함께 6.25 참전용사의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역만리 한국 땅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참전용사들.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그 후손들의 가슴 속에서도 뜨겁게 흐르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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