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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유로존, 처절한 근본 대책 만들어야"
등록일 : 201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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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가 오늘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로존 국가들이 위기를 벗어나려면 구조개혁 등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멕시코 현지에서 이해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멕시코 G20 정상회의의 막이 올랐습니다.

회의는 유럽발 경제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찾는 데 집중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1차 전체회의에서 열번째 발언자로 나서, 유럽연합 당사국이 처절하게 근본 대책을 만들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사국들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구조조정에 나섬으로서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1997년 금융위기 당시 과감한 구조개혁으로 경제 체질 개선에 나섰던 우리의 경험을 소개하고, 오는 28일로 예정된 EU 정상회의에서 위기를 타개할 근본 대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비즈니스 서밋 기조연설에서도 이 대통령은 유로존 국가들의 강력한 구조개혁을 촉구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근원적 해결책으로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녹취:대통령/B20 기조연설

"일자리 창출은 단기적인 위기극복을 넘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꼭 성취해야 할 과제입니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내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양국간 FTA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까지 멕시코에 머물며 G20 정상들과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녹색성장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로스카보스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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