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의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갔습니다.
12년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전력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제 서울의 낮 기온이 33.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2000년 이후 12년 만에 6월 기온으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후텁지근한 날씨에 강렬한 햇볕까지 시민들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가는 길을 제촉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일본 동쪽으로 지나가는 태풍의 영향을 받아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강한 햇빛까지 더해지면서 유독 더운 날씨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30도를 넘는 무더위는 다음주 초까지 계속 될 전망입니다.
허진호 / 기상청 통보관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지방에서는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았습니다. 다음주 초반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가 넘어 당분간 더위는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더위와 함께 전력소비도 급증했습니다.
어제 오후 1시를 전후해서 900만kw였던 운영예비력이 순식간에 700만kw로 떨어졌고 오후 2시에는 전력수급안정의 마지노선인 400만kw까지 떨어졌습니다.
때이른 무더위에 비상이 걸린 전력당국은 예비전력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수요관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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