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유럽을 순방 중인 미얀마 민주화운동가 아웅산 수치 여사가 영국을 방문했습니다.

이 밖의 지구촌 곳곳의 소식들을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영국 - <수치 여사, 24년 만에 영국 방문>

미얀마 민주화 운동가 아웅산 수치 여사가 영국에 도착했습니다.

수치 여사의 영국 방문은 지난 1988년 미얀마 군부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 민족동맹을 이끌기 위해 미얀마로 떠난 이후 24년 만입니다.

지난 1960년대에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수년 동안 공부를 하며 지냈던 옥스퍼드 대학에 방문해 총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수치 여사의 모습입니다.

수치 여사는 런던 정경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법치주의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호우에 태풍 겹쳐 피해 속출>

중국 전역에 태풍이 몰아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홍수로 차오른 흙탕물 속에 건물은 이미 반쯤 모습을 감췄습니다.

중국 광둥성과 푸젠성 지역에는 선박 8만 척을 대피시켰고 주민 6만 명에 대해 소개령을 내리는 등 태풍 피해에 대비했습니다.

중국 저장성에 있는 초등학교는 집중호우로 수업을 중단했습니다.

상하이도 본격적인 장마 시즌에 들어가면서 도로 곳곳이 차단됐습니다.

일본 - <잇따른 태풍...1천 세대 피난 권고>

도로 곳곳이 막히고 주택은 지붕만 보인 채 잠겼습니다.

거대한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몰아칩니다.

강풍과 장대비를 뿌리며 4호 태풍 구출이 와카야마현 남부 지역으로 상륙한겁니다.

이번 태풍은 중심기압 965 헥토파스칼에 최대 풍속 35미터의 중급 규모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와카야마 현 등 4개 현 천 세대에 피난 권고가 내려졌고 항공기 400여편이 결항됐으며 도로와 철도 두절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 <MS, 자체 개발 태블릿 PC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태블릿 피씨를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태블릿 피씨의 가장 큰 특징은 피씨와 모바일 기기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체 운영체제 윈도 8을 탑재했다는 건데요.

화면 커버에는 터치패드 기능이 있는 키보드가 달렸으며 뒷면에는 킥스탠드라는 받침대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는 가을 쯤 본격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얼마에 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중국 - <유인심해탐사정, 해저 6천908m 탐사>

중국의 유인 심해탐사정 자오룽호가 해저 6천 908미터까지 내려가는데 성공했습니다.

자오룽호는 서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에서 두 번 째 잠수를 시행했는데요.

첫 잠수 때 기록보다 200미터 이상 더 내려갔습니다.

자오룽호는 앞으로 4번 더 잠수를 시도해 해저 7천 미터 탐사를 성사시킬 계획입니다.

영국 - <캐서린 왕세손비, 어린이 캠프 참여>

영국의 캐서린 왕세손비가 남부 지역에서 열린 초등학교 캠프에 참여했습니다.

캐서린 왕세손비는 이 날 장화를 신고 산속으로 들어가 함께 모닥불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캠프는 어린이들의 협동심과 자발성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합니다.

영국 - <올림픽 성화 봉송 도중 청혼>

환영 인파 가운데 올림픽 성화 봉송주자가 도착합니다.

그런데 성화를 다른 이에게 건네주고 한 여성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더니 반지와 함께 청혼을 합니다.

이 남성은 훌륭한 봉사활동으로 성화 봉송 주자로 뽑혔는데요.

성화를 옮기던 도중에 청혼을 한 첫 번째 인물이 됐습니다.

미국 - <실수로 작살총에 맞은 소년>

머리에 뾰족한 물체가 보이는데요.

미국 마이애미의 한 소년이 친구가 우연히 발사한 작살총에 맞아 작살이 끼춰진 채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마이애미대 부설 잭슨메머리얼 병원 의료진들이 공개한 사진인데요.

다행히도 현재 이 소년은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고 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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