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속 효소 농도로 암 세포 찾아낸다
등록일 : 2012.06.20
미니플레이
국내 연구진이 암 세포와 정상 세포를 쉽게 구분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조직 검사 없이 혈액 속 효소 농도만으로 암 세포 존재 여부를 알 수 있어 초기 암 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암 세포는 정상 세포와 달리 무한대로 증식합니다.
활발한 세포 분열로 공간이 부족해지면 효소로 주변의 다른 세포를 없애고 그 공간으로 퍼져 나갑니다.
암 세포 전이를 돕는 이 효소의 농도 차이를 감지해 암 세포와 정상 세포를 구분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연구진은 원자힘 현미경으로 암 세포의 효소가 주변 단백질을 끊어내는 작용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효소가 단백질을 끊어 낸 세포가 미세한 입자간 힘을 측정하는 원자힘 현미경에 정상 세포보다 활발하게 반응하는 걸 확인한 겁니다.
이 효소가 얼마나 활발히 작용하는지를 보면 암의 전이 가능성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 실렸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이슈 (173회) 클립영상
- G20 폐막…이 대통령 "보호무역과 싸워야" 1:44
- 수도권 12년만에 폭염…전력 비상 1:58
- '전력 과소비' 근절 캠페인…"문 열고 냉방 안돼!" 2:01
- 사상 첫 대규모 정전 대비 훈련 실시 1:50
- 중소기업도 범국민 절전운동 동참 선언 0:43
- "무바라크, 혼수상태…호흡기 의존" 0:38
- 전국 택시 오늘 하루 전면 운행 중단 0:34
- 방위사업청, 차기전투기 사업 재입찰 0:36
- 대선 임박, 정치테마주 거품 주의 4:53
- 수치 여사, 24년 만에 영국 방문 3:39
- '보훈보상 제도' 신설…다음달부터 적용 2:12
- 물 관리의 소중함 '태국관으로 오세요' 2:00
- 혈액 속 효소 농도로 암 세포 찾아낸다 1:40
- '강남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42만1천명 2:15
- 실시간 인터넷 검색어 1:20
- 정전 대비 위기대응 훈련 [집중인터뷰] 18:55
- 국군전사자, 유가족 채혈로 가족 품안에 [정책, 현장을 가다]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