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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대공원 장미원에서는 3백여종의 각종 장미가 형형색색 화려함을 뽐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장미원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성민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혹은 받고 싶은 꽃 장미.

그 장미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볼 수 있는 행사가 서울대공원 장미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만여평에 이르는 장미원에는 잉그리듯 웨이블, 서프라이즈 등 3백여 종의 장미 수천만 송이가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는 장미전시와 공연, 이벤트,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화창한 여름날에 장미원을 찾은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순간을 남기기 위해 가족 그리고 연인들과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한 관람객은 노랑장미의 아름다운 자태를 화폭에 옮기느라 분주합니다.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한 가족은 돗자리를 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홍종철 / 경기도 부천시

"아들하고 오니깐 너무너무 행복하고 기분도 좋습니다."

장미원 안에 위치한 어린이 동물원에서는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양치는 개 보더콜리의 양몰이 시범입니다.

보더콜리의 화려한 개인기에 이어 늑대로부터 양들을 지키기 위한 보더콜리의 양몰이가 시작됩니다.

김유진 / 경기도 성남시

"꽃만 보지 않고 양몰이 축제도 같이 보고 아이들과 함께 자연에 대한 것을 더 많이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축제기간 동안 장미원 메인무대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특히 세계 각국의 춤을 보여주는 월드댄스 페스티벌은 관람객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축제기간동안 밤 10시까지 장미원을 개장합니다.

다양한 장미의 아름다움과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대공원 장미원 장미축제는 오는 7월1일까지 계속됩니다.

캠퍼스리포트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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