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활강 경기장은 당초 계획대로 가리왕산 중봉으로 결정됐습니다.
환경훼손 논란에 따라 산림청이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다른 후보지를 물색했지만, 더 나은 곳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여정숙 기자입니다.
급사면의 코스를 빠른 속도로 내달리는 스키 활강경기는, 표고차와 경사도, 슬로프 길이가 정해진 조건을 충족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활강 경기장 대상지로 가리왕산 중봉이 선정되면서, 환경 훼손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그러자 산림청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안지 3곳에 대한 조사를 벌였지만, 적정한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김현식 국장 (산림청 산림보호국)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이 모여 논의한 결과 동계올림픽 활강 경기장으로 가리왕산 중봉이 불가피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안지 후보였던 정선 상원산은 시설 부지 확보에 산림훼손이 심각하고, 두위봉은 하단부 완경사가 길어 속도를 겨루는 활강 경기장에 부적합하다고 평가됐습니다.
또 다른 후보지인 백운산 만항재는 지형 훼손과 설질 관리에 위험부담이 커 제외됐습니다.
결국, 국제경기 규격을 만족시키면서도 산림 훼손이 적은 적절한 대안지가 확보되지 않은 겁니다.
가리왕산은 생태적 가치가 높아 2008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산림청은 활강 경기장 건립으로 가리왕산 중봉의 산림 훼손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관계부처와 힘을 합쳐 산림피해 최소화와 산림유전자원의 보전.복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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