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4개국을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에 참석해 녹색성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1992년 세계 정상이 처음으로 환경과 개발에 관한 원칙을 담은 '리우선언'을 채택했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0년 만에 다시 이곳에서 '녹색경제'를 의제로 한 지구촌 최대 규모 행사가 개막했습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다시 한번 녹색성장을 강조했습니다.
녹색성장은 경제발전과 사회통합, 환경보전이라는 '지속가능발전'을 구현하는 포용적 실천전략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대통령/Rio+20 정상회의 기조연설
"녹색성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자체를 새로운 성장동력과 삶의 방식으로 삼는 역발상의 정책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개도국들의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 그린 ODA 총액을 2020년까지 5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대통령/Rio+20 정상회의 기조연설
"이를 토대로 올해 종료되는 동아시아 기후파트너쉽에 이어 글로벌 녹색성장 파트너쉽을 전개해나갈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녹색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려면 전략과 기술, 재원이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가 주도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 GGGI의 국제기구 전환을 위한 협정 서명식도 열렸습니다.
GGGI는 참여당사국들의 비준을 거쳐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각료급회의를 계기로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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