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도해 설립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 GGGI의 설립 협정 서명식이 브라질 현지에서 열렸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기구가 만들어지게 된 것인데요,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녹색성장 해결책을 제시하고, 글로벌 동반성장을 실현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진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 GGGI.
GGGI는 지난 2010년 6월 우리나라 주도로 설립됐습니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브라질과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10여개 개도국에 녹색성장 사업 전략을 지원해왔습니다.
그 결과 많은 개도국으로부터 녹색 성장 전략을 세워달라는 요구가 이어지는 등 GGGI는 전 세계의 경제성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GGGI의 국제기구 전환을 위한 설립 협정 서명식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GGGI는 창의적 민-관 파트너십에 바탕을 둔 행동지향적 기구로 발도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GGGI는 캐비닛으로 들어가 잠자고 마는 문서를 생산하는 곳이 아니라 기후변화와 에너지, 물과 식량위기의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지향적 기구를 지향합니다."
이어 GGGI가 국제기구로서 국제사회의 변하지 않고 오래가는 공동의 가치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오늘 우리의 서명이 인류의 지구책임적 문명을 위한 공동유산으로 커나가도록 함께 힘을 모읍시다."
10여개 국가들의 지지를 받으며 개최된 서명식에는 토닝 슈미트 덴마크 총리와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GGGI는 민간기구로 설립된 뒤 불과 2년만에 국제기구로 전환되었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소프트파워 외교의 쾌거라고 우리 정부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본부를 두게 되는 GGGI는 협정 서명을 토대로 참여 당사국들의 비준을 거쳐 오는 10월 서울에서 첫번째 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국제기구로서 공식 출범합니다.
GGGI가 국제기구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면 앞으로 개발협력과 녹색성장의 글로벌 파트너십 등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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