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62년이 지난 지금 우리 국민들은 6.25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여론조사를 실시해봤더니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은 6.25전쟁이 언제 발발한지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공격으로 시작된 6.25 전쟁은 그로부터 3년간 한반도를 피비린내 나는 전장으로 만들었습니다.
포성은 사라졌지만 남과 북은 여전히 갈라져 있고 북한의 핵개발을 둘러싸고, 한반도 주변국들은 아직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6.25 전쟁 62주년이 지난 지금 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어떤지 조사했습니다.
6.25 전쟁이 언제 일어났냐는 질문에 38.8%의 응답자만 정확한 시기를 알고 있었을 뿐 60% 이상은 제대로 답을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많은 피해 중 가장 중요한 복구사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38.8%가 이산가족 만남이라고 답했고 참전용사 예우, 유해발굴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신진욱 / 서울 이문동
"이산가족이 제일 핵심적인 사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장 중요한건 남과 북의 가족이 나눠진게 가장 가슴 아픈일이라서.."
김용하 / 경기도 부천시
"이산가족 문제라든지 계속 북한이 도발하는 것에 대해 국가 안보와 관련된 사업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공은서 / 서울 삼성동
"이산가족 상봉같은 그런게 조금 더 나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남북관계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군사적 긴장해소라고 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27.4% 응답자가 교류확대라고 답했습니다.
또 전쟁을 막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국가간 협력이 35.3 %, 자주국방이 28.6%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KTV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동안 전국 10대 이상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동시에 진행했고 95%의 신뢰수준에서 허용오차는 +- 3.7퍼센트 포인트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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