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세 번째 방문지인 칠레 산티아고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종북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에서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브라질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새벽 중남미 순방 세번째 방문국인 칠레 산티아고에 도착했습니다.
곧바로 칠레에 살고 있는 동포들을 만난 이 대통령은 짧은 이민 역사에도 모범적인 동포사회를 형성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최근 종북 논란과 관련해선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북한이 아니라 미군이 그랬다고까지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은 소수이고 우리 국민 다수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런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유럽발 경제위기로 세계 경제가 위축되고 우리나라도 성장속도가 1% 가까이 줄어들겠지만, 세계에서 가장 먼저 회복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우리는 이번 위기에서도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회복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어젯밤 우리나라와 녹색동맹을 맺고 있는 덴마크가 주최한 글로벌 녹색성장포럼에 참석해 녹색성장은 뜻을 같이 하는 나라를 향해 활짝 열려 있다며 동참을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상호 신뢰와 협력의 기반이 커질수록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는 힘과 지혜도 커진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새벽에는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FTA와 에너지·자원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산티아고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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