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일본에 세계인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이 쏟아 졌는데요.
일본은 이번 여수엑스포를 통해, 삶의 터전을 되찾도록 도와준 그 응원에 화답하고 있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일본관으로 안내합니다.
쓰나미로 가족과 친구를 잃은 소년 카이.
일본관의 상영작 '하얀 자전거'는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규모 9.0의 지진, 그리고 육지로 들이닥친 쓰나미는 2만 명의 목숨과 33만 명의 삶의 터전을 앗아갔습니다.
하지만 소년 카이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숲과 바다, 그리고 인간의 생명력에 큰 용기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감성적인 선율을 타고, 소년의 희망이 관람객들의 가슴에 더 가까이 와닿습니다.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어본 일본은, 이렇게 특유의 영상 기술을 활용해 '숲과 바다'라는 터전의 소중함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마치다 카츠미 관장/일본관
"쓰나미를 입어서 피해를 입었는데, 그런데도 그것을 극복하여 용기 있게 앞으로 걸어 나가기 시작한 일본 사람들의 모습을 판타지한 스토리로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일본관은 여수엑스포장에서 유일하게 대기 순번제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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