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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해외용사·후손 초청···"고맙습니다"
등록일 :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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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에 참가한 해외용사와 그 후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에티오피아 유학생 레디엇 베가쇼씨는 6.25전쟁 때 할아버지가 UN군 일원으로 참전했습니다.

지난 해, 에티오피아에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국 유학의 꿈을 밝힌 것이 계기가 돼 지난 2월 꿈에도 그리던 한국에 왔습니다.

우리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지금은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레디엇 베가쇼(에티오피아) / 6.25 참전용사 후손

“우리는 한국이 매우 발전된 나라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께서도 희생하신 거고요. 저는 한국이 제2의 고향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베가쇼씨처럼 우리나라에서 유학중인 참전용사 후손은 모두 31명.

이들은 우리 정부에서 제공하는 학비와 기숙사비, 학습장려금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6.25전쟁 62주년을 맞아 김황식 국무총리가 이들을 초청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유학생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터키는 우리나라하고 형제의 나라라는 거 잘 알죠?” “(네) 반갑습니다.”

김 총리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희생 정신에 감사하며 열심히 공부해 우리나라와 고국을 잇는 가교가 돼주길 당부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참전용사 후손들이 한국에서 다양한 경험과 학식을 쌓길 바랍니다. 그리고 고국발전에 기여할 인재가 되어 양국 관계 잇는 가교가 돼주길 바랍니다."

터키에서 온 투르굿 알프 외젤씨는 유학생을 대표해 우리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투르굿 알프 외젤(터키) /6.25 참전용사 후손

“앞으로 저희 후손들은 한국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꿈을 이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6.25전쟁 기념식 뒤 참전유공자를 위로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미국.터키.에티오피아 등 유엔 참전용사 160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호세 몰라노(콜롬비아)/ 6.25 참전용사

“한국은 그동안 엄청난 발전을 이뤘습니다. 내가 처음 참전하러 한국에 왔을 때 이곳은 황폐한 국가였습니다.”

우리나라를 찾은 유엔 참전용사들은 남은 방한기간 동안 부산 유엔기념공원과 판문점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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