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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 6.25 기획특별전 [캠퍼스 리포트]
등록일 : 201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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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춘천박물관에서는 6.25 기획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도 동부전선의 전쟁이야기를 담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김영롱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소녀는 옛 군복이 마냥 신기합니다.

그녀는 한국전쟁의 아픔을 얼마나 느낄 수 있을까요..

무시무시하게 큰 기관총.

구부러진 총구.

6.25 전쟁을 증언해주는 잔해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유리관속에 잠들어 있는 녹슨 군용품들은 지난 전쟁의 의미를 말없이 증언합니다.

이건희 / 강원대 2학년

"통일에 대해서 조금 무관심 하지 않나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번 한국전쟁과 동부전선에 대해서 전시가 있다고 해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국립춘천박물관은 '한국전쟁과 동부전선'을 주제로 특별전을 열고 있습니다.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해서입니다.

춘천과 홍천 그리고 양구전투까지.

생생한 전쟁상황을 다양한 영상과 사진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김태수 / 한림대 4학년

"한국전쟁에서 동부전선 자료만 모아놓은 것이 처음이라 또 6월달이기도 하고 교육용으로 되게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은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고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합니다.

김진아 안내원 / 국립춘천박물관

"주로 6.25를 겪으신 분들이 일부러 찾아오시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특별전을 관람한 뒤 느낀 바와 바람을 종이에 적는 어린아이들.

또박또박 정성껏 적은 종이를 나무에 답니다.

이찬수 (9세) / 강원도 춘천시

"(영상을 보고) 6.25 전쟁영상을 보고나니 사람들을 죽이는 것을 보고 너무 잔인했어요."

치열한 역사의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놓은 전시관.

관람객들은 이 땅을 지키고자 의연히 산화한 호국영령들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캠퍼스 리포트 김영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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