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미국이 지난 23일부터 서해에서 연합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호도 참가했는데요, 강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축구장 3개 면적과 맞먹는 넓이로 떠다니는 군사기지라 불리는 미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입니다.
미 해군의 주력 전투기인 F-18 호닛이 승무원의 수신호에 따라 출격을 준비합니다.
비행기를 이륙시키는 장치인 캐터펄트 앞에서 호닛의 엔진이 뜨겁게 가열되자 순식간에 비행갑판을 박차고 떠오릅니다.
조지워싱턴 호는 19초마다 전투기 한대씩을 이륙시킬 수 있어 군사적 대응능력은 위협적입니다.
지난 23일부터 서해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한미 연합 해상기동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우리 해군 7기동전단과 미 항공강습단이 참가한 이번 훈련엔 조지워싱턴호를 비롯해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10여척의 함정과 잠수함이 동원됐습니다.
데이비드 라우스먼 (대령) '조지 워싱턴호' 함장
“이번 훈련은 한미 해군이 협조해 문제를 해결하는 상호 작전운용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가정해 공동 탐지와 추적 연습과 북한 잠수함의 탐색 격퇴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조지워싱턴 호가 서해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첨단무기를 갖추고 있는 조지워싱턴 호의 작전반경은 무려 1000킬로미터나 돼 중국도 이번 서해 훈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미는 북한의 다양한 도발 상황을 상정한 연합 해상기동훈련을 매년 동 서해에서 교대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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