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25 전쟁 62주년입니다.
중남미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가 목표지만 북한의 어떤 도발도 용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콜롬비아를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가 빨리 평화를 이루고 협력하면서 통일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도발에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을 향한 경고도 동시에 보냈습니다.
또 우리는 막강한 국방력을 갖고 있고 우리 힘으로 어떤 도발도 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200여명의 콜롬비아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도 전했습니다.
여러분의 힘이 아니었다면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었다며 콜롬비아는 피를 나눈 형제국가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 초청 만찬 간담회
"여러분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리고 우리 국민은 여러분을 결코 잊지 않고 영원히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것입니다"
혈기왕성했던 16살의 어린 나이에 참전해 이제는 백발이 된 노병은 폐허를 딛고 일어선 오늘날의 한국은 기적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에르난도 고메스(77세)/콜롬비아 참전용사
“대한민국이 이렇게 강대하게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그 당시에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6.25전쟁에 참전했던 콜롬비아는 당시 5천3백여명을 파견해 213명이 전사했습니다.
우리 정상이 콜롬비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콜롬비아를 끝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의 6.25 참전국 방문도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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