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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다음달부터 이란 석유제재…수급 차질 우려
등록일 : 201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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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다음달부터 이란산 석유에 대해 거래 금지 조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네, 외교통상부입니다.

네, 이번 조치로 우리나라의 석유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EU 27개국 외무장관들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정례회의를 열고, 유럽 기업들의 이란산 석유 거래를 예정대로 다음달 1일부터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EU의 제재 조치에는 유럽 보험사와 재보험사들이 이란산 석유 수송 해운사에 대한 보험을 취급할 수 없도록 하는 금융 제재도 포함돼 있는데요,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면 원유 수송 선사들은 각종 재해가 날 경우 엄청난 보상금을 부담해야 하는 위험 때문에 사실상 선박 운항을 못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유럽계 재보험사를 대부분 이용하는 우리나라는 다음달 1일부터 이란산 원유 수송선 운항이 어려워지게 됐습니다.

수송기간을 감안할 경우 다음달 말부터는 이란산 원유가 국내에 들어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란산 원유는 국내 전체 원유 수입량의 9% 가까이 됩니다.

해운·정유업계는 EU의 이번 조치로 우리나라의 원유 수급 차질과 함께 석유류 제품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미국으로부터 국방수권법상 예외 국가로 인정받은 나라에 대해서 EU도 보험 금지를 예외로 해 줄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던게 사실인데요, 하지만 EU 외무장관회의는 이란이 핵프로그램 협상에 여전히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석유 금수 등 예정된 제재를 '예외 없이'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업계와 정부의 대책 마련도 분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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