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대로 콜롬비아와의 FTA 체결로 관세가 단계적으로 없어지는데요,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는 10년 이내에 관세가 사라지게 됩니다.
FTA 주요 내용, 이연아 기자가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콜롬비아의 교역은 20억 달러 수출은 16억 달러로 수입에 비해 4배가 많습니다.
한·콜롬비아 FTA 체결로 대부분의 관세가 철폐된만큼 우리의 대 콜롬비아 수출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가장 큰 혜택을 볼 품목은 전체 수출 품목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자동차로 35% 관세가 10년 내에 모두 사라집니다.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외교통상부
"여기와서 보셨겠지만 디젤 승용차 수요가 있는데 이건 9년으로 1년 당겼습니다."
자동차 부품은 종류에 따라 많게는 15%의 관세가 즉시 철폐 되거나 5년 내 없어집니다.
타이어 관세 15%도 5년 내에 섬유와 의류 관세는 7년 내에 철폐됩니다.
반면 우리가 콜롬비아로부터 수입하는 농.수산 상품 등은 농산물 세이프가드와 계절관세, 양허 제외 등 다양한 예외 수단으로 국내 산업의 피해는 최소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쇠고기 관세 40%의 경우 정육과 뼈 없는 고기류가 19년 내에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외교통상부
"콜롬비아산 쇠고기가 수입 양허했다고 해도 수입 위생조건 합의해서 완료되지 않으면 시작이 안됩니다.."
여기에다 콜롬비아가 각 나라에 수출하는 쇠고기는 불과 5천톤에 불과해 콜롬비아가 우리나라에 쇠고기를 수출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쇠고기외에도 분유와 고추, 마늘, 양파 등 153개 품목이 양허에서 제외되고 쌀은 협정에서 아예 배제 됐습니다.
최대 수입품목인 커피류의 관세는 즉시 철폐되거나 3년내 철폐됩니다.
정부는 커피 관세가 철폐되면 국내 커피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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