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뭄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양파와 마늘 등의 비축물량을 탄력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뭄지역 경작지엔 비상 물 대기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가뭄이 이어지면서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금처럼 가뭄이 계속되면 양념 채소류와 잎사귀 채소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필요한 재원은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는 한편 가뭄과 폭염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폭등이 생기지 않도록 가격안정 대책에도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양파는 지난 2월 한파에 이어 4∼5월 가뭄으로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의무수입물량 2만 천톤을 조기에 도입하고, 수입처도 기존의 중국 외에 미국, 스페인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습니다.
중부지역 가뭄으로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마늘은 의무수입물량 7600t과 국산마늘 비축물량 6000t을 탄력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봄배추는 3500t을 수매해 앞으로의 가격변동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가뭄지역의 경작지 만㏊에 비상 물 대기가 추진됩니다.
논은 지하수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모내기를 완료하고, 밭작물은 급수차량 등을 통해 필요한 물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용수 공급을 늘리기 위해 4대강을 농업용수로 공급하고, 우물을 활용해서 농업용수를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굿모닝 투데이 (182회) 클립영상
- 조간 브리핑 11:14
- 이 대통령, 중남미 순방 마무리…오늘 귀국 2:25
- 양파·마늘 비축물량 '탄력공급' 1:44
- "일부 농산물 가격 급등…피해 최소화" 0:31
- EU,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수급 차질 2:31
- "대체 원유 상당량 확보…대책본부 가동" 1:47
- 화물연대 이어 건설노조 오늘부터 파업 0:27
- '대포차' 이용…범인은 누구? 2:06
- 화물연대·건설노조 파업 '쟁점과 전망' 6:05
- 굿모닝 지구촌 5:38
- FTA 가격효과 '가시화'…일부는 요지부동 2:30
- 내달부터 게임시간선택제…부모가 시간 제한 1:57
- 다음달부터 CT·MRI 검사비 인하 1:20
- '문 열고 냉방 펑펑' 영업행태 여전 1:57
- 故 김재현 기관사 62년만에 미 정부 '최고 훈장' 2:21
- 워킹맘 삶 만족도, 전업맘보다 낮다 2:10
- 법학적성시험 응시자 감소 [캠퍼스 리포트] 2:39
- 9급 공채 필기시험에 고교 과목 추가 0:28
- 공정위 "특가 할인 항공권도 환불 가능" 0:27
- 1세대 1주택 비과세 주택보유기간 2년으로 단축 0:41
- 50세 이상 국민연금 5년치 한번에 납부 가능 0:36
- 클릭-e 뉴스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