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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차' 이용…범인은 누구?
등록일 : 20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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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량 연쇄 방화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의차량 2대를 파악했지만, 수사가 벽에 부딪혔습니다.

차량 소유주가 행방불명이거나 주민등록 말소자로 나타나 대포차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UBC 울산방송 김규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찰은 연쇄방화사건이 발생한 지난 일요일 범행시간대, 화재 현장을 지난 차량 가운데 2대를 용의차량으로 특정했습니다.

이들 차량은 처음 방화가 시작된 경주 외동읍에서 울산 북구, 중구, 남구, 그리고 울주군으로 이어지는 7호 국도 CCTV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 흰색 계통인 두 차량은 각각 울산과 부산 번호판을 달고 있었고, 소유주는 모두 젊은 남성인 걸로 확인되면서 경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듯 했지만 다시 암초를 만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다른 사람이 구입해서 명의만 소유자 이름으로 해놨어요. 명의자도 해외에 나간 걸로 돼있고... 실제 사용자를 확인중입니다."

용의차량 가운데 1대에 남자 2명이 탄 사실은 확인했지만 CCTV 화질이 크게 떨어져 애를 먹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차적 조회가 불가능한 차량을 이용하고, 비노조원 차량만 골라 불을 지른 점으로 미뤄 화물차 업계를 잘아는 사람이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CCTV 분석을 통해 울산 2대를 비롯해 부산과 경남 1대씩 등 지역별로 다른 차량이 조직적으로 방화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인화성 물질에 대한 정밀감식과 주변 탐문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가 이번 사건과 자신들과의 관련성을 전면부인하고 나선 가운데, 경찰은 누군가 치밀하게 준비한 걸로 보이는 이번 사건의 퍼즐 맞추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김규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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