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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태양활동 극대기…대응 가이드라인 마련
등록일 : 20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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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태양흑점 폭발로 인한 피해가 심심치 않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대응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는데요,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1년 주기로 강약을 반복하고 있는 태양활동이 내년에 가장 왕성한 극대기로 접어듭니다.

이에 따라 태양표면에 발생하는 소용돌이, 이른바 '태양흑점' 폭발도 최근들어 점점 잦아지고 있습니다.

피해가 우려되는 3단계 이상 폭발이 지난해엔 12건이었지만 올해는 지구의 11배 크기의 흑점 폭발까지 동반하며 상반기에만 7건이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태양흑점이 폭발할 때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이재형 센터장 / 우주전파센터

"태양에서 흑점이 폭발하면 X선과 같은 강한 전자파나 프로톤과 같은 고온에너지 입자들이 우주 공간으로 방출됩니다. 전자파는 8분만에, 고에너지입자는 수 시간 정도 걸리면 지구에 도달하는데요. 지구를 둘러싼 전리층이나 자기장을 교란시켜서 각종 방송통신서비스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흑점 폭발에 대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항공사와 방송국 등 관계기관에 배포했습니다.

먼저 위성을 이용하는 GPS장치에 이상이 생겨 비행기나 선박이 항로를 이탈하는 경웁니다.

이에 대비해 비행기나 배의 가속도를 이용하는 관성항법장치를 함께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또 우리나라로 오는 미국발 비행기처럼 북극 항로를 이용하는 비행기 탑승객은 X-Ray 100회를 촬영한 정도의 강한 방사능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항공사는 흑점 폭발이 예고된 상황에서는 북극항로 운항을 최대한 피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비행 고도를 가급적 낮춰야 합니다.

또 자기장 교란으로 전류가 변압기에 모이면 변압기에 화재가 발생해 대규모 정전피해도 예상됩니다.

이 경우 오래된 변압기를 교체하고,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변압기 부하를 90% 이내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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