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인 가뭄대책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에 관을 묻어 용수로 쓸 수 있는지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중남미 순방에서 돌아온 이명박 대통령은 예정에 없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화상으로 피해 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대통령
"충남이 제일 피해가 크다고 보고 받았습니다. 충남지사가 힘들 텐데 피해가 어느 정도인가요?"
안희정 충남지사
"충남에는 531개 저수지가 있는데 이 중에서 130곳이 다 말랐습니다. 300개 이상이 20% 내외 저수량으로 상당히 심각합니다."
안 지사는 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저수지, 소류지에 대한 긴급 준설, 또 호수의 일상적인 수질 관리 등을 건의했고, 이 대통령은 적극적인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특히 준설 필요성에 공감하고, 물 보관 필요에 따라 농업용 뿐 아니라 공업용으로도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기회에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4대강에 확보된 물을 용수로 쓸 수 있는지도 검토해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4대강에 관을 묻으면 용수로 쓸 수 있는지 검토해 보면 좋겠습니다. 어디에 관을 묻으면 되는지.."
이 대통령은 앞으로는 기후변화 때문에 가뭄과 장마에 모두 대비해야 한다며, 향후 대책은 중앙정부에서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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