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6명의 영웅들은 우리 해군의 최신예 고속함으로 다시 태어나 우리의 바다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연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조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쳤던 6명의 용사들...
그들은 지금 우리 해군의 최신예 고속함으로 다시 태어나 서해 바다를 지키고 있습니다.
최근 실시된 해상기동훈련에서 이들의 이름을 딴 최신예 유도탄 고속함이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유도탄고속함은 2007년 6월 1번함인 윤영하함 진수를 시작으로 2010년 7월 박동혁함을 마지막으로 6척 모두 만들어졌습니다.
기존의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한 유도탄고속함은 대함유도탄 등 뛰어난 장거리 타격능력과 자동 전투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죽어서도 서해 바다를 지키겠다는 여섯 용사들의 강한 의지가 깃들어 있습니다.
윤두호/故 윤영하 소령 아버지
"우리 (아들) 배 이름이 나올 때마다 진수식 취역식...진해까지 가서 보고 왔어요. 그때도 감회가 새로웠는데... 오늘 이렇게 모아 놓고 훈련장면을 보여주니까 해군의 준비태세에 만족하고..."
제2연평해전 때 북한 경비정과 교전했던 참수리호의 실물 크기 모형이 전시된 전쟁기념관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선명한 총탄의 흔적을 보며 그날의 격전을 상상하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경건함이 묻어납니다.
이예지/경기도 수원시
"제가 2002년 월드컵에 열광했는데 그 시점에 연평해전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에 죄송한 마음이 크고요"
김범준 이병/ 육군 5군단
"선배들을 생각하며 나라를 지키겠습니다."
10년 전 조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던졌던 여섯 용사들의 희생 정신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모두의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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