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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복원된 남한산성 행궁 [캠퍼스 리포트]
등록일 : 201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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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36년 병자호란때 인조가 피신해 47일 동안 항전했던 남한산성 행궁이 일제 강점기 파괴된 채 방치돼오다 105년 만에 원래 모습으로 복원됐습니다.

이성민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병자호란 당시 조선의 왕이었던 인조가 청나라와 맞서 47일 동안 항전했던 남한산성 행궁.

1907년 일제에 의해 파괴된 행궁이 215억 원이 투입돼 10여년의 복원작업 끝에 105년 만에 복원됐습니다.

행궁은 상궐 73칸, 하궐 154칸 등 모두 3단 227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행궁의 대문인 한남루.

한남루를 받치는 8개의 기둥 가운데 4개의 기둥은 건립 당시부터 한남루를 지탱하던 기둥입니다.

한남루를 지나면 전시된 사진들을 통해 행궁의 옛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행전 옆에 있는 이 낯선 현대식 건물은 통일신라시대 건물터였던 유적을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것입니다.

행궁 발굴과정에서 발견된 통일신라시대 건물지는 중요한 역사자료로서 보존되고 있습니다.

행궁의 중심에는 임금의 침전으로 사용되던 내행전이 있습니다.

일월오봉도 병풍이 놓여진 마루 왼쪽으로는 임금의 침전이 그리고 오른편으로는 세자의 침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남한산성 행궁의 가장 큰 특징은 조선시대 만들어진 행궁 중 유일하게 종묘와 사직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남한산성행궁이 유사시 임시 수도로서의 역활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기 때문입니다.

김옥자 / 서울시 군자동

"임금님이 잠깐 거쳐간 곳인데 오랜기간 동안 복원했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안 왔봤거든요 그런데 와보니깐 잘해놨네요."

주말에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매주 일요일 남한산성 행궁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무예인 십팔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박혜숙 / 서울시 논현동

"마치 그 시대에 가서 그 현장에 앉아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 전통 무예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남한산성 행궁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해 안내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10년의 복원공사를 마치고 우리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낸 남한산성 행궁은 앞으로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됐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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