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군사정보보호협정 '무기 연기'
등록일 : 20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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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그동안 논란이 됐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연기했습니다.
국민정서 등을 고려해야 하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국회와의 협의를 거친 뒤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당초 오늘 오후 일본 외무성에서 우리 측에선 식각수 주일 대사가, 일본 측에선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상이 참석한 가운데 협정문 서명이 있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이 정부에 협정 처리 보류와 유예를 공식적으로 요구하면서 상황이 연기쪽으로 급변했습니다.
향후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았지만 외교통상부 고위 당국자는 서명 전에 국회와 먼저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개원이 다음달 2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개원 이후 국회와 협의 한 뒤 협정 체결 여부와 향후 일정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외무성은 협정 체결 연기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수용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에 앞서 어제 이번 한일정보호보협정이 북핵과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과 관련한 군사 정보를 공유하고 한반도 유사시 대응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KTV 정은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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