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닷새째를 맞은 화물연대가 운송거부를 끝내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찬반투표를 통해 운송료 9.9% 인상안을 받아들였습니다.
보도에 강석민 기자입니다.
화물연대가 닷새만에 파업을 끝내고 업무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가 제시한 운송료 인상 최종안을 두고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운송료 9.9% 인상안이 가결됐습니다.
화물연대와 협의회는 그저께 1차 운송료 교섭을 시작했고, 어제 오후부터는 스무 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벌였습니다.
1차 30% 인상안을 제시한 화물연대는 2차 협상에선 23%로 인상폭을 줄였고, 협의회도 1차 4~5%, 2차 6%로 양측간 의견 접근을 이뤄갔습니다.
하지만 협의회는 한자릿수 인상안을, 화물연대는 두자릿수를 요구해 난항에 부딪혔고, 결국 화물연대가 9.9% 인상안을 수용하면서 타결의 물꼬가 터진 겁니다.
국토부는 최대 쟁점인 표준운임제에 대해선 법제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대신, 표준운임제도입추진위원회를 통해 시장경제 질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조속히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화물 운송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도 검토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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