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은 음력으로 5월 5일 단오절이었는데요.
단오절은 잘아시다시피 설, 한식, 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우리민족에게는 아주 중요한 세시풍속의 하납니다.
잊혀져가는 우리 풍속을 알리기 위해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단오맞이 행사'가 열려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재흔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익살스런 사자의 재롱에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최근 이어지는 심각한 가뭄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모내기 행사를 통해 공연참가자들은 비가 내리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서울시가 주최한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단오축제에는 더운 날씨에도 축제를 즐기러온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옛 선조들의 피서지였던 천우각에서는 ‘씨름’ ‘그네뛰기’ ‘널뛰기’등 놀이체험이 펼쳐집니다.
장옌/ 건국대
“아주 재미있어요. 좋습니다. 여기에서 한국 문화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볼거리 뿐만아니라 먹을 거리 행사도 풍성합니다.
떡메치기' 재앙을 막아주는 수리취떡 문양 찍기' 임금님이 마셨던 전통청량음료 제호탕의 시음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준비됐습니다.
부채그리기, 탈 만들기, 팽이만들기 등에 어린이들은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남산골 단오축제는 올해가 14번째로 해마다 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영돈 / 한옥마을 관리소장
“내년 단오축제에는 더욱 다양한 전통체험을 내국인과 외국인들에게 우리문화를 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남산골 단오 축제는 그동안 잊혀졌던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재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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