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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1년' 수출·소비생활 변화는?
등록일 : 20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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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로 한EU FTA가 발효된 지 1년이 됐습니다.

계속되는 세계 경제 침체 속에 한EU FTA는 우리 수출에서 어떤 성과를 냈고, 소비생활에 끼친 변화는 무엇인지, 이연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세계 최대 경제권인 유럽연합의 무역 빗장이 열린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유럽발 재정위기로 우리나라의 EU로의 수출은 12.1%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1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유럽 재정위기로 전반적인 수출이 줄었지만, FTA 관세 혜택을 받는 품목들은 뚜렷한 수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는 38%, 자동차 부품은 15.8%, 석유제품은 23.9%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4%의 관세가 철폐된 폴리에스터는 이탈리아 시장에서 한국 점유율 3위에서 1위로 올랐고, 벨기에 수입시장의 80%를 점유했습니다.

안경테와 모조 액세서리도 수출액이 40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EU FTA로 인한 관세 철폐가, 세계 경제 침체 속에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명진호 수석연구원 /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

"한EU FTA 비 수혜 품목은 수출이 마이너스 22%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한EU FTA 수혜를 받는 품목들은 수출이 16.5% 늘어났는데요. 동일한 품목으로 EU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일본, 중국, 대만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FTA의 또 다른 혜택인 소비자가격 인하로 눈을 돌리면, 전기다리미와 전기면도기, 프라이팬 등 유럽에서 들여오는 9개 품목 중 6개 품목에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전동칫솔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이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소폭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품목별 가격정보를 공개하고 법 위반 여부를 가려내는 등, FTA의 가격 인하 효과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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