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를 기록하며 넉 달째 2%대의 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극심한 가뭄으로 농산물 가격의 상승폭이 눈에 띄게 컸습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째 2%대의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를 보면, 지난달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올랐습니다.
지난 2009년 10월 2%를 기록한 이후 3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안형준 과장/통계청 물가동향과
"이번 달에 하락한 것은 전체적으로 공급 쪽 요인의 해소가 워낙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작년보다 1.5% 오르고, 전달보다는 0.3% 상승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품목별로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 오른 가운데, 특히 고춧가루와 파, 배추 등의 값이 급등했습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작년보다 3.1% 올랐고, 전기와 수도, 가스는 4.2% 상승했습니다.
서비스 부문에서 집세는 전세가 5.1% 올라,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습니다.
개인 서비스는 초.중.고생의 사교육비가 5% 안팎으로 올랐지만, 보육시설료는 34%가 줄었고, 학교급식비도 19%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둔화의 여파로, 수요 측면에서 물가압력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뭄과 장마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고, 일부 국제원자재 가격의 불안정성이 높은 만큼, 하반기에도 서민생활과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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