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병영문화 선진화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입대한 동기생끼리 지내는 동기생활관이 늘어나고, 이등병 기간도 대폭 단축됩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군 생활에서 후임병들의 부담 가운데 하나는 선임병들과 함께 지내는 내무생활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국방부는 입대 동기끼리 내무 생활을 하는 '동기 생활관'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교육훈련은 분대와 소대 단위로 하지만 일과 후에는 선임병의 간섭과 통제에서 벗어나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는 취집니다.
동기 생활관은 현재 육군 전 부대의 24%인 355개 대대에서 시행 중입니다.
국방부는 부대 임무나 시설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병사들의 계급별 최저 복무기간도 달라집니다.
이등병의 복무기간을 5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고, 대신 일병과 병장 복무기간이 1개월씩 늘어 납니다.
이렇게 되면 육군의 경우 이등병은 3개월, 일병과 상병은 각각 7개월, 그리고 병장은 4개월이 됩니다.
육군은 또 분기별 1박2일 외박과 한달에 한번 외출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출 일수는 기존 10일에서 31일로 늘어나게 됩니다.
국방부는 병영문화 개선 사업에 약 2조6천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조1천800억 원은 기존 사업 예산에 반영돼 추진 중이고,나머지 4천200억원 가운데 50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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