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와의 전쟁 등 국내영화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올 상반기 흥행 순위 10위 내에 7편이 랭크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덕에 한국영화는 상반기에만 4천4백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1990년대 부산의 넘버원이 돼 폼나게 살고 싶었던 남자들의 의리와 배신, 욕망과 콤플렉스의 충돌이 빚어내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지난 2월 개봉해 2주만에 관객 300만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결혼생활의 권태를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범죄와의 전쟁에 이어 4백3십만명의 관객몰이에 나서며 올 상반기 한국영화의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이밖에도 과거에 대한 향수와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건축학개론 등 다양한 한국 영화가 올 상반기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 관객 동원에서도 한국영화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영화는 올해에만 4천4백만명을 동원했는데 역대 최대 관객을 기록한 2006년보다도 270만 가량 많았습니다.
또한 한국 영화는 올 상반기 흥행순위 10위 내에 7편이 포함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습니다.
우리 영화의 선전 덕분에 상반기 전체 극장 관객 수는 8천2백만명으로 늘었고, 매출액도 6천3백억원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한국 영화의 성공 요인은 30~40대 관객층을 겨냥한 관객몰이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올 상반기 한국영화 시장점유율 상승이 영화 성장기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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