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부터 우리나라가 개발해 온 중소형 원자로 '스마트'가 표준설계 인가를 획득했는데요.
세계 중소형 원전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중소형 원자로 '스마트'가 기술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표준설계 인가를 획득했습니다.
중소형 원전의 세계 시장은 2050년까지 약 35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데, 이제 수출 길이 열리면서 세계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겁니다.
'스마트'는 하나의 압력 용기에 원자로의 주요 설비를 내장해 안전성을 크게 높인 일체형 원자로로, 지난 15년 동안 3천 100억 원을 투입해 개발했습니다.
'스마트'는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을 비롯해 러시아와 아르헨티나 등에서 세계 최초로 인가를 받았습니다.
'스마트'는 전기 생산뿐만 아니라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데에도 활용되는데, 인구 10만 명이 하룻동안 쓸 수 있는 전기와 물을 한꺼번에 만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전력 생산에 관심을 보이는 국가들은 경제력이나 전력망이 부족하지만 대형 원전 건설이 어려운 개발도상국과 해수 담수화가 활발한 물 부족 국가 등이 꼽힙니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 대형 원전과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수출에 이어 중소형 원전인 '스마트'의 수출이 성사되면, 우리나라는 원자력 시스템 주요 공급국으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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