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식을 치르는 데만 드는 비용이 평균 1천700만원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었는데요.
결혼식장에 대한 비용 부담 없이 특별한 곳에서 치러진 알뜰한 결혼식을, 정명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신랑·신부가 정중한 맞절로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여느 때와 같은 결혼식 모습이지만, 식이 열린 장소만큼은 특별합니다.
주례단상과 신부대기실, 폐백실 등이 완벽하게 갖춰진 이곳은, 다름 아닌 도서관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국민들의 알뜰 결혼식을 위해 국제회의장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한 겁니다.
어제 첫 부부를 탄생시킨 도서관 결혼식장은, 이미 올해만 19쌍의 예비부부가 예약을 마쳤습니다.
홍성숙 / 신부(왼쪽), 정오준 / 신랑
"오랫동안 다니던 도서관에서 결혼을 하게 될줄 몰랐습니다. 새롭고 뜻깊습니다.""너무 좋습니다"
하객들도 특별한 장소에서의 뜻깊은 결혼식을 축하하며, 새 출발을 격려했습니다.
도서관에서의 첫 결혼식에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주례를 서고, 신랑·신부에게 책도 선물했습니다.
최광식 장관 /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 의미있는 장소입니다. 비용을 줄이고 뜻깊은 결혼식의 출발이 되길 바랍니다"
도서관 측은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에게 사서가 추천하는 서적을 선물하고, 하객들에게는 기념품으로 책갈피도 제공합니다.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 사용비용은 단돈 6만원이고, 신청 문의는 도서관 총무과로 하면 됩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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