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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이 내년부터는 만 3살과 4살 유아에게까지 도입됩니다.

이로써 만 3∼5살 아동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디를 다니든지, 국가 수준의 공통과정을 동일하게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만 5살에 이어, 내년 3월부터는 만 3~4살 유아에게도 교육.보육 공통과정인 '누리과정'이 적용됩니다.

'누리과정'이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됐던 교육과 보육과정을 통합한 것으로, 소득에 관계없이 무상으로 이뤄집니다.

이에 따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살 어린이는 누구나 국가 수준의 공통과정을 동일하게 제공받게 됩니다.

연령별 누리과정은 만 3~5살 아동이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통해 기본 생활습관과 바른 인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또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르고 사람과 자연을 존중함은 물론, 우리 문화를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누리과정은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과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5개영역으로 구성되고, 하루 수업은 3~5시간을 기준으로 탄력적으로 편성해 운영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내년 2월까지 누리과정 해설서와 교사용 지도서 등을 개발 보급하고, 담당교육 연수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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