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를 '독서의 해'로 정해 독서력을 높이기 위한 운동을 펴오고 있는데요.
최근 철도역을 따라 전국을 돌며 추진중인 '책책폭폭 책드림 콘서트'가 대전역에서 열렸습니다.
유진아 캠퍼스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어디선가 신나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 노랫소리를 따라고 보니 낡고 허름한 나무집이 보입니다.
이 건물은 등록문화재 제168호로 지정돼 있는 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 보급창고입니다.
대전역 동광장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뜻깊은 행사 책책폭폭 책드림 콘서트가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책책폭폭 책드림 콘서트는 올해 '독서의해' 를 맞아 전국적으로 연결된 철도처럼 독서환경을 전국으로 확산하자는 독서운동입니다.
김혜정 / 한밭도서관 자료정책과장
“책 읽는 분위기를 철도를 타고 어느 곳으로든 다 갈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어떤 은유적인 표현이 있었기 때문에 철도 대전역을 선정하게 됐습니다.”
먼저 콘서트의 분위기를 잡기 위해 한국, 몽골, 베트남의 전통악기가 어울어진 아시아 뮤직 앙상블의 연주가 선보였습니다.
표미정 (33세) / 대전광역시 비래동
"지나가면서 이 건물을 많이 봤었는데 그냥 허름한 문화재라고만 생각해 왔는데 여러 시민과 함께 콘서트도 즐기고 책도 읽을 기회가 생겨서 뜻 깊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20분씩, 일 년에 12권 읽기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행사를 주최한 문화체육관광부는 책 읽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독서력을 이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독서운동을 펴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5월 24일 동대구역에서 처음 시작한 독서나눔 캠페인 책책폭폭 책드림 콘서트는 앞으로도 전국을 돌며 계속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캠퍼스리포트 유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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