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는데요.
올 여름휴가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휴가지 대신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농어촌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때마침 경기도 킨텍스에서 농어촌 체험을 소개하는 여름휴가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정의곤 캠퍼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못생긴 해삼이 싫지는 않은 듯 처음 만져보는 바다생물이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아이들은 바다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바다생물에 대해 호기심이 커집니다.
이수하 / 경기 주엽초 1학년
"(바다생물을 만져보니까) 재미있고 바다에 가보고 싶어요."
곽연희 / 바다해설사
"어촌에 오시면 바다물로 해수욕만 할 수 있는 것만 아니라 다양한 바다 생물들에 대해서 관찰 할 수 있고요 재밌는 부분이 많으니까 많이 많이 어촌으로 놀러오세요."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는 경기도 등 9개 자치단체와 150개 체험마을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농어촌체험마을 주민들이 도시의 부모와 어린자녀들에게 농어촌 각 지역의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 등 농어촌 관광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처음 해보는 전통놀이가 컴퓨터보다 재밌습니다.
널뛰기가 생각대로 안되지만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농어촌관광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은 역시 먹거리 만들기입니다.
소시지를 만드는 어린이와 부모님 얼굴에 행복감이 넘칩니다.
모든 체험을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도 농어촌관광의 큰 매력입니다.
김춘기 사무관 / 농림수산식품부 농어촌산업팀
"금년 여름휴가를 가족단위로 농어촌으로 가면 농어촌의 활력과 (농어민들의) 농외소득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번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은 도시의 아이들에게 농어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농어촌의 주민들에게는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기회가 됐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의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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