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행궁에서 최근 시민 500여명이 발을 땅에 질질 끌면서 추는 이른바 '셔플댄스'를 추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 이영준 캠퍼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
왕이 머물던 장소인 화성 행궁에 흥겨운 음악이 울려 퍼지고 많은 시민들이 셔플댄스를 추기 시작합니다.
다리를 뻗어 가면서 음악에 맞춰 추는 궁궐셔플댄스 행사에는 시민 5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플래시몹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 참가자들은 지난 6월 한 달 수원 화성에서 있었던 셔플댄스 강습을 받았거나 사전 신청을 한 시민들입니다.
셔플댄스는 지난 1980년 호주 멜버른 언더그라운드에서 처음 만들어져 유튜브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2008년부터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셔플댄스는 매우 빠른 발동작이 특징이며 발을 질질 끌면서 추는 춤을 말합니다.
박의미(29세) / 셔플댄스 참가자
"정말 좋습니다. 이러한(화성행궁) 공간에서 함께 출 수 있는 이 시간이 정말 행복합니다."
궁궐에서 셔플댄스 행사를 벌인 것은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축성한 뒤 강조했던 국민들이 화목하고 즐거워야 한다는 위민정신을 되새기기 위해섭니다.
배남은 / 셔플댄스 안무담당
"과거와 현대의 만남으로 일반사람들의 틀을 깨는 기획을 창안했습니다. 궁궐 내 울려 퍼지는 음악과 신나는 춤에 아이들과 외국인들도 즐거워 합니다."
마리아 / 마커스 독일 관광객
“정말 인상적이고 좋았어요. 심지어 왕이 우리 아들도 만졌어요.”
셔플댄스외에도 이날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정조대왕 거둥행차'였습니다.
이 행사는 시민선발대회를 거쳐 선정된 정조대왕이 시장의 민심을 둘러보는 행사를 재연한 것 입니다.
염태영 수원시장
"정조대왕의 개혁정신 또 위민사상 이런 것을 기념하고 또 우리 시민들의 참여하는 시정 소통하는 시정을 우리 함께 나누기 위해서, 제 취임 2주년을 맞아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셔플댄스 한번 시도 해봤습니다."
왕이 거쳐하던 장소인 장소인 화성행궁에서 펼쳐지는 셔플댄스 현대와 과거문화 공존을 통해 수원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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