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고령화 탓일까요.
결혼을 하지 않은 노인이 2035년에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65세 이후까지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인구가 2035년이면 10만명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이 밝힌 장래가구추계를 보면 지난 2010년 1만 6천여명이던 65세 이상 노인 미혼자가 2035년에는 10만 1천여명으로 무려 10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여성 미혼 노인이 6만 3천여명으로, 3만 7천여명인 남성에 비해 약 1.7배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혼으로 인한 독거가구도 크게 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같은 기간 이혼 독거가구는 5만 6천여명에서 32만 5천여명으로 47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청장년층의 결혼 기피 문화와 저출산.고령화 등이 미혼 독거노인 급증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미혼 독거노인의 증가가 심각한 복지사각지대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청장년층의 적극적인 결혼관 확립과 황혼 재혼 등 노년기에 정서적,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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