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림팩훈련' 최대 규모 실시···'중국 견제'
등록일 : 2012.07.11
미니플레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환태평양 연안국이 참가하는 ‘림팩훈련’이 현재 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실시되고 있는데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시하겠다는 미국의 신 국방전략과 맞물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와이 현지에서 강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림팩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미 태평양 3함대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입니다.

갑판에는 F-18 슈퍼호넷과, 조기경보기가 출격을 위해 정비를 마치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니미츠호는 전투기와 항공기를 최대 80여대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떠다니는 군사기자라 불리는 이 같은 니미츠급 핵항모를 10대 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핵추진 항공모함의 작전반경은 1000km로 군사적 대응능력은 위협적입니다.

미 항모가 우리 영해에 들어올 때마다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지난 1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시하는 신 국방전략지침을 발표한 미국은 이 지역에 핵 항모의 반 이상을 배치하는 등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과 기지 사용 조약을 맺는 등 이 지역의 군사 교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림팩훈련에는 환태평양 연안국 22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되는 것도 아.태지역 전력 운영을 높이기 위한 미국의 전략적 활동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피터 과마타 (소장)/ 美 니미츠항모 전단장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美 해군이 태평양 지역에서 전력을 증강하는 것은 지역 안정을 추구하는 동시에 동맹국과의 협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이 같은 움직임은 아시아를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평가하고 중국의 군사대국화 가능성에 경고음을 울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최근 항공모함을 전력화하고 핵잠수함을 증강하는 등 해군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주변 국가들과 영토 분쟁으로 이 지역의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력을 증강하는 미국과 해양력을 강화하는 중국의 경쟁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